문장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문장은 언제나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다. 마음속에서는 이미 분명한데, 막상 글로 옮기려 하면 적당한 단어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좋은 문장을 쓴다는 것은 화려한 표현을 고르는 일이 아니다. 아직 정확한 이름을 얻지 못한 감정과 생각에 가장 가까운 언어를 찾아가는 일이다.
명확한 문장
기술을 설명하는 글에서는 독자가 다음 행동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잘못되었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가 문장 안에 드러나야 한다.
감각적인 문장
이야기를 쓰는 글에서는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때로는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장면을 오래 남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글의 목적에 따라 문장의 역할은 달라진다.
기술 문서와 이야기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둘 다 아직 충분히 표현되지 않은 것을 더 정확한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다.